비하인드 도어_B.A 패리스

새로운 추리 소설을 추천 받고자 SNS에 #추리소설 추천으로 검색해 보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와 이 작가의 책이 많이 추천되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라도 갈 생각이었으나 날이 너무 더운걸! 다운 받아 보기로 했다.

Photo by Mohamed Nohassi on Unsplash

밖은 너무 뜨거워…!

작가는 이 작품으로 데뷔했는데, 이 작품이 베스트 셀러가 되고 후속작까지 히트 하면서 명실상부한 유명 작가가 되었다고 한다. 후속작과 이 작품 중에서 고민 했지만 데뷔작이 더 짜릿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다운받아 보았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다운 증후군을 앓는 여동생과 함께 살아가던 여주인공은 남주인공과 결혼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된다. 매너 좋고 잘생긴 인권 변호사인 남주인공은 밖에서는 완벽한 남편이지만 집에서는 아내를 감금하고 끊임없이 공포를 주입시키면서 본인에게 복종하도록 한다. 여주인공은 여러번 탈출 시도를 하지만 매번 실패하면서 어느새 남편에게 길들여져 간다. 그러다 남편이 여주인공의 동생마저 감금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여주인공은 더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남편을 죽이려고 마음먹게 되는데..!!

Photo by Mario Azzi on Unsplash

이 소설은 전체적으로 트릭이 훌륭하다거나 짜임새가 엄청 꼼꼼하게 설계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여주인공이 공포로 물들어 가는 과정, 남편으로 부터 벗어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아주 잘  묘사하였다. 보고 있다보면 내가 다 무력해지고 답답해진다. 가정 폭력이 어떻게 사람을 망가뜨리는지, 바깥 세상에 나갈 수 있어도 완전히 세상과 단절되어 가는지 잘 그려져있다.

이 책이 아마존 킨들에서 베스트셀러였다는데 E- book으로 읽기 딱 좋은 책이었다. 흡입력 있는 분위기로 계속 다음 페이지로 넘기게 된다. 숨겨진 증거가 많다거나 치밀한 추리가 필요하지 않아서 뜨문 뜨문 읽어도 내용이 이어지고 소설에 다시 몰입할 수 있다. 휴가지에서 딱 읽기 좋은 책이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